AWS Certified Developer Associate 합격 후기
AWS Certified Developer Associate 합격 후기
합격했다
AWS Certified Developer - Associate 자격증에 합격했다.
AWS에 빠져서 살고 있다는 글을 쓴 게 9월이었는데, 그 이후로 3개월 동안 꾸준히 공부해서 연말에 시험을 봤다. 결과는 합격.
솔직히 떨어질 줄 알았다. 문제가 생각보다 애매한 게 많아서 시험 보면서 “이거 떨어졌구나” 싶었는데 의외로 통과했다.
왜 자격증을 땄나
사실 자격증 자체가 실력을 증명해주진 않는다고 생각한다. 자격증 없어도 잘하는 사람 많고, 자격증 있어도 실무에서 헤매는 사람도 있다.
근데 내가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좀 달랐다.
AWS 서비스가 워낙 많다 보니까 이것저것 만져보긴 하는데 체계가 없었다. 필요한 것만 찾아서 쓰다 보니 전체적인 그림이 안 그려졌다. 자격증 준비를 하면 강제로 전체 서비스를 한 번 훑어보게 되니까,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했다.
실제로 그랬다. 자격증 준비하면서 “아 이런 서비스도 있었어?” 하는 게 꽤 많았다.
Developer Associate 소개
AWS 자격증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, Developer Associate는 개발자 관점에서 AWS를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.
주요 출제 영역:
- 배포(Deployment): CodeCommit, CodeBuild, CodeDeploy, CodePipeline 등 CI/CD 파이프라인
- 보안(Security): IAM, Cognito, KMS 등 인증/인가/암호화
- 개발(Development): DynamoDB, Lambda, API Gateway, SQS, SNS 등 핵심 서비스
- 리팩토링(Refactoring):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AWS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전략
- 모니터링(Monitoring): CloudWatch, X-Ray 등 디버깅/모니터링 도구
시험 시간은 130분에 65문제. 객관식이랑 다중선택이 섞여 있다.
공부 방법
내가 한 공부 방법은 이렇다.
1단계 - 강의 수강
온라인 강의를 하나 골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들었다. 영어 강의인데 한글 자막이 있는 걸로 골랐다.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.
2단계 - 실습
강의만 듣고 넘어가면 까먹는다. 직접 AWS 콘솔에서 만져봐야 한다. 프리 티어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꽤 많으니까 실습을 많이 했다.
3단계 - 모의시험
이게 제일 중요했다. 실제 시험 문제 스타일에 익숙해져야 하는데, AWS 공식 연습 시험도 있고 서드파티 모의시험도 여러 개 있다. 모의시험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개념을 다시 잡았다.
공부 기간은 총 3개월 정도. 매일 하진 못하고 주중에 1-2시간, 주말에 좀 더 한 정도.
시험 후기
시험은 온라인으로 봤다. 집에서 웹캠 켜고 보는 방식인데, 책상 위에 아무것도 없어야 하고 방에 혼자 있어야 한다. 감독관이 웹캠으로 확인한다.
문제는 생각보다 시나리오 기반이 많다. “이런 상황에서 어떤 서비스를 쓸 것인가?” 같은 문제. 단순 암기보다는 실제로 써본 경험이 있으면 유리하다.
시간은 넉넉한 편이다. 130분에 65문제니까 문제당 2분인데, 대부분 1분이면 풀 수 있다. 헷갈리는 문제만 따로 표시해두고 나중에 다시 보면 된다.
합격하고 나서
합격하고 나니 뿌듯하긴 한데, 솔직히 “이제 AWS 다 안다”는 느낌은 전혀 없다. 오히려 얼마나 모르는 게 많은지 더 느꼈다.
근데 확실히 좋은 건, AWS 서비스들의 전체적인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진다는 거다. 예전에는 필요할 때 그때그때 검색했는데, 이제는 “이 문제에는 이 서비스가 적합하겠구나”라는 감이 오기 시작했다.
다음 목표는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. 근데 이것도 “다음 달부터” 시작하게 될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