@2/1/2024
원격 데스크톱 시대가 올까?
아주 예전부터 나는 이런 상상을 해왔었다. 많이들 이런 상상을 해 왔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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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 가벼운 테블릿 PC를 가지고 다닌다. (아이패드, 갤럭시탭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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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무실에 도착해서 도킹 스테이션에 테블릿을 거치하면 대형 화면의 모니터에 연동되어 화면이 켜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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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으로 원격 (AWS 등) 클라우드에 있는 나의 데스크탑 파일(스냅샷)이 적용되어 부팅되어 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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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격 데스크탑이 부팅되기 까지 커피한잔을 마시며 기다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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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내 원격 데스크탑으로 접속이 가능해 지고 내가 어제까지 작업하던 내용이 그대로 저장되어 진 체로 일을 시작한다.
위 시나리오의 강점이 무엇일까?
바로 고정적인 PC 자원을 공유해서 사용가능 하다는 것이다.
내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해당 자원을 릴리즈하여 사무실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.
그럼 과연 어떤게 저렴할까?
얼마전 재무계획을 세우다가 한사람당 데스크 비용을 대략적으로 계산해 본 적이 있다.
각종 라이센스 비용등이 데스크 비용에 가장 큰 관건 이었지만 여기서는 PC 라는 자원에 국한된 것이기 때문에
PC 디바이스와 윈도우 라이센스만 적용해 본다.
일반적인 사무실 PC 유지비용
대략적으로 아래와 같다. (2년간 사용 가정)
항목 | 비용 |
PC 구입(4core 16GB) | 200만원 |
윈도우 라이센스 | 40만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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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 사용한다고 하였을 때 240만 / 24개월 = 1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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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략 한달에 10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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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로 PC 가격은 200보다 훨씬 저렴할 순 있다. (대략적인 금액이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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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세도 들 수 있지만… 사소한 금액은 패스한다.
AWS 가상화를 통한 PC 유지비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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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WS 조건은 위와 비슷하게 맞추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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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S 윈도우즈 서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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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기간 월~금(8시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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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vings Plans (3년)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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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 upfront (미리 요금을 내지 않음), 전액 요금을 내면 더 많이 할인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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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플랜을 사용하면 EC2 이외에서 Fargate, Lambda 등에서도 사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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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장공간 50GB
AWS EC2 계산기를 활용하여 계산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.
계산결과
Breakeven analysis
A cost-optimized strategy for your utilization is found by calculating the breakeven point when Compute Savings Plans instances are more cost effective to use than On-Demand Instances.
Compute Savings Plans rate for t3a.xlarge in the Asia Pacific (Seoul) for 3 Year term and No Upfront is 0.1683 USD
Hours in the commitment: 365 days * 24 hours * 3 year = 26280.0000 hours
Total Commitment: 0.1683 USD * 26280 hours = 4422.9240 USD
Upfront: No Upfront (0% of 4422.924) = 0.0000 USD
Hourly cost for Compute Savings Plans = (Total Commitment - Upfront cost)/Hours in the term: (4422.924 - 0.00)/26280 = 0.1683 USD
Normalized Compute Savings Plans monthly price: (0.000000 USD / 36 months) + (0.168300 USD x 730 hours in a month) = 122.859000 USD
On-Demand hourly price: 0.260800 USD
Normalized On-Demand monthly price: 0.260800 USD x 730 hours in a month = 190.384000 USD
Breakeven percentage: 122.859000 USD / 190.384000 USD = 0.64532208588957055214
Breakeven point: 0.64532208588957055214 x 730 hours in month = 471.085123 hours
Utilization summary
For instance utilization over the breakeven point, 471.085123 hours, it is more cost effective to choose Compute Savings Plans instances than On-Demand Instances. View a complete calculation of your estimated workload hours.
0 Compute Savings Plans instances x 0.000000 upfront cost = 0.000000 USD
Compute Savings Plans instances (upfront): 0.000000 USD
0 instances x 730 hours in a month = 0 Compute Savings Plans instance hours per month
0 Compute Savings Plans instance hours per month x 0.168300 USD = 0.000000 USD
Normalized Compute Savings Plans instances (monthly): 0.000000 USD
173.8095 On-Demand instance hours per month x 0.260800 USD = 45.329518 USD
On-Demand (monthly): 45.329518 USD
45.329518 USD On-Demand (monthly) + 0.000000 USD Normalized Compute Savings Plans instances (monthly) = 45.329518 USD
Total cost (monthly): 45.329518 US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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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lease note that you will pay an hourly commitment for Savings Plans and your usage will be accrued at a discounted rate against this commitment.
요약하면 월 46.42 달러가 청구 될거다 라는 이야기다.
계산 결과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.
결론
원화로 환산 하였을 경우 10만원 vs 5만원 으로 AWS 가 비용이 저렴하지만 아주 타이트하게 잘 사용했을때의 이야기이고 지금 현 상황으로 놓고 보았을 경우 내가 내린 결론은 비용은 비슷하거나 여러 요건을 고려했을 때 AWS 가 아직 더 비쌀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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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연 8시간만 딱 사용할 것인가? (사실 8시간 보다 덜 사용할 가능성이 많다. 휴일이 적용될 경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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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스턴스틑 생성하고 보관하고 종료해 주는 일은 누가 할 것인가? (프로그램 개발 필요성)
지금 하는 이야기가 직원이 많지 않은 기업의 경우는 크게 와닫지 않겠지만
직원수가 100명이 넘어가고 리소스 관리가 점점 어려워지는 회사는 앞으로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다.
클라우드로 관리 할 경우 아래와 같은 큰 장점이 몇가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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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안 최적화 - PC의 리소스를 중앙에서 관리 하기 때문에 보안 설계를 최적화 할 수 있다. (이게 아마 최고의 장점이지 않을까 한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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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C 유지관리 비용 절감 - PC가 고장날 일이 없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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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적화된 비용 -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용량 제공으로 비용 절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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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용량 사용자(개발자, 디자이너, 영상, 크리에이터 등) - 높은 자원 할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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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용량 사용자(사무, 회계 등) - 낮은 자원 할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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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시적인 용량 상승 - 일시적으로 하는 일이 자원을 많이 소비할 경우 요청하여 용량 할당
이렇게 글을 적고 있지만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사항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완료 되었거나 개발중인 회사가 분명 있을 것이다. 해외에는 분명 있겠지만 국내에는 아직 소식을 들어본 적은 없다.
5년 내에 이런 회사가 생겨서 크게 성장 하는 상상을 가끔 해 본다!!